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전경
서울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 일대 노후 주거지역의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인 양천구를 중심으로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확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거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나서 공공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시공권을 획득해 시공계약 체결을 앞둔 사업지도 있다. 목동 신시가지 1~14단지와도 가까워 재개발 이후 목동 생활권의 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LH는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릴게임바다신2 ‘서울 목4동 강서고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을 제안할 계획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은 사업성이 낮아 민간사업으로는 재개발이 어려운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 등의 지역에 용적률 상향과 사업 기간 단축 혜택을 제공하는 공공 재개발이다. LH 관계자는 “이달 지구 지정권자인 국토부에 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큰 변
바다이야기게임2 수가 없으면 올해 안에 지구 지정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지는 양천구 목동 772-1번지 일원 저층 주거지다. 19만317㎡(약 5만7571평) 규모로 목동신시가지 1~4단지, 서울 지하철 5호선 목동역, 강서고등학교, 영도중학교 등과 가깝다. 강서고는 목동 내 최고 수준의 학교 중 한 곳이다. LH는 단독주택 밀집 지역인 이곳
릴게임꽁머니 을 용적률 303.6%를 적용해 4206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연구소장은 “명문 학군과 인접한 목동 지역이라 입지가 굉장히 좋은 사업장”이라며 “LH가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어느 정도 토지 등 소유자들의 호응을 얻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느냐가 사업 성공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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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신정4동 922번지 일대는 재개발을 위한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양천구는 이를 위해 토지 등 소유자로 구성된 주민참여단을 오는 4일까지 모집 중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
릴게임예시 주민참여단을 통해 토지 등 소유자들의 의견을 취합해 정비구역과 정비계획 지정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신정역과 오목로변에 위치한 곳이다. 반지하 주택 비율이 높은 노후 저층 주거지로, 지난 4월 서울시는 이 지역을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 면적은 8만4186.6㎡(약 2만5466평)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美IAU 교수)은 “신정역과 가까운 위치여서 목동 신시가지 단지들과의 접근성이 좋고 앞으로 목동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함께 재개발이 이뤄지면 재개발 이후의 가치도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신정동 115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4만4083㎡(약 1만3335평)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신정뉴타운의 막바지 사업장으로, 2021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됐고, 2023년 9월 정비계획이 결정되면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지난 6월에는 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후 7월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이 지역을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의 총 14개 동, 971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명은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으로 정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달 중 조합과 시공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시태 KB국민은행 WM추진부 부동산전문위원은 “신정동 재개발 지역의 미래 가치가 얼마나 올라갈지의 관건은 목동 신시가지 단지들과의 접근성”이라며 “비교적 신시가지 단지와 가까운 곳들은 범 목동권 생활이 가능해져 정비 사업이 마무리된 이후의 가치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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