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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차가워지면 유독 더 예뻐 보이는 얼굴들이 있죠. 정려원과 이청아의 포근한 무드 그리고 요즘 가장 많이 저장되는 장원영과 카리나, 카즈하의 펌 스타일까지. 포실하고 자유로운 결이 살아 있는 겨울 펌은 지금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정려원, 빈티지 히피 펌
히피펌에 대한 로망을 한 번쯤 품어봤다면, 정려원 의 스타일을 가장 많이 저장해두었을 겁니다. 그만큼 그녀는 히피펌의 ‘원조 아이콘’으로 손꼽히죠. 정려원의 펌은 과하게 빠글거리기보다 은근히 부스스한 텍스처가 중심인데, 그럼에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분하고 우아합니다 온라인릴게임 . 손으로 툭 털어낸 듯한 자연스러운 결이 힘을 뺀 여유를 만들고, 좁은 가로 폭의 얼굴형과 만나 절묘한 균형감을 완성하죠. 양옆으로 부드럽게 퍼지는 볼륨 덕분에 얼굴이 커 보이지 않으면서도 발랄한 분위기가 더해지는 스타일입니다. 둥근 얼굴보다는 좁고 긴 계란형 얼굴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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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루즈 펌 포니테일
‘예쁘게 묶고 싶어서 펌을 한다’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안. 요즘 이청아 의 근황 사진 속 포니테일이 유독 더 예뻐 보입니다. 이 스타일은 정수리부터 부드럽게 흐르는 루즈 S컬 웨이브가 전체 볼륨을 견고하게 게임몰 잡아주고, 1:1 가르마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짧은 옆머리로 귀여움과 우아함을 동시에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옆머리는 눈썹 산에 스치듯 닿으며, 포니테일로 묶었을 때 광대와 관자놀이 라인을 부드럽게 커버해 얼굴이 더 작고 포근해 보이는 효과도 내죠. 이청아식 웨이브는 윤기를 내기보다는 약간의 부스스함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찬 바람으로 가볍게 말린 뒤 손가락으로 볼륨만 톡톡 살려 연출해 보세요.








@leechung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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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시스루 S컬 롱 웨이브
장원영 의 롱 펌은 충분한 레이어링으로 숱을 산뜻하게 정리한 뒤, 굵은 컬링을 더해 완성한 스타일입니다. 컬이 아래로 갈수록 크게 퍼지며 볼륨을 형성해 얼굴선이 즉각적으로 슬림해 보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여기에 가벼운 시스루 뱅을 더하면 풍성한 웨이브와의 대비가 생겨, 시크함과 키치함이 동시에 살아나는 독특한 매력이 완성됩니다. 장원영처럼 톤다운된 다크 브라운이나 블랙 계열 헤어 컬러와도 훌륭한 조합을 이룹니다.








@for_everyoung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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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케어로 컬을 유지하고 싶다면 32~38mm 아이론을 사용해 끝으로 갈수록 볼륨이 살아나도록 말아준 뒤, 손가락으로 가볍게 풀어 자연스러운 텍스처를 살려주세요. 앞머리는 드라이로 C컬을 얹어 은근하게 굴려주면 특유의 내추럴한 무드가 살아납니다.



카리나, 롱 물결 웨이브
카리나 의 시그니처 펌은 굵은 S컬과 C컬이 자연스럽게 섞인 롱 물결 웨이브입니다. 콧대 라인부터 부드럽게 시작되는 컬이 얼굴을 은은하게 감싸며 로맨틱하고 입체적인 실루엣을 완성하죠. 5:5에 가까운 내추럴 센터 파트가 전체 분위기를 깔끔하게 정돈해 주고, 촉촉한 피부 표현과 이어지는 헤어의 은은한 윤기가 카리나 특유의 페미닌한 무드를 한층 강조합니다. 홈 케어로 연출할 땐 뜨거운 바람으로 드라이한 후 촉촉하고 끈적이지 않는 타입의 오일을 헤어 끝에만 살짝 발라 글로시한 느낌을 더해 마무리하세요.








@katarinabl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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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하, 내추럴 브라운 S컬 웨이브
최근 뷰티 브랜드 비디비치 촬영 현장에서 역대급 헤메코를 선보인 카즈하 ! 사진 속 그녀의 분위기는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 ‘대학 신입생 룩’의 완성형에 가깝지 않나요? 설렘 지수 높은, 말 그대로 소개팅 백전백승 스타일이죠. 카즈하의 웨이브는 일정한 규칙 없이 길게 이어지지만, 힘을 주지 않아도 우아한 라인이 자연스럽게 살아나는 타입입니다. 앞머리는 과하게 나누지 않고 부드럽게 흩어져 얼굴선을 감싸고, 전체적으로 따뜻한 브라운 톤의 헤어 컬러가 웨이브의 결을 더욱 고급스럽게 보이게 합니다. 컬 시작점을 광대 아래 혹은 목선 위 정도로 설정하면 사진 속 그 분위기에 가장 가까워집니다.








@zuhaz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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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펌의 핵심은 자연스러운 컬이 완성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미용실에서 나온 직후에는 펌 결이 다소 도드라져 보일 수 있으며, 적어도 2~4주 정도 지나야 비로소 카즈하의 무드와 닮은 내추럴한 텍스처가 나타나죠. 염색을 함께 고려한다면 모카 브라운이나 레드 브라운 계열로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zuhazana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