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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국제 축구연맹 17세이하 여자월드컵에서 북한이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 했죠?
북한은 국가의 위상을 떨친 쾌거라며 대대적인 선전으로 분위기를 띄우고있는데요.
김필국 논설위원이 살펴봤습니다.
◀ 리포트 ▶
평양역 주변에 한데 모인 사람들이 전광판을 보며 박수를 치고 환호합니다.
집에서, 식당에서 또 강당에서 몇대 몇인지 누가 골을 넣었는지 결과는 이미 알고 있는 상태지만 다들 열띤 응원을 펼칩니다.
바다이야기고래출현 [조선중앙TV (지난달 12일)] "우리 장한 딸들의 당찬 경기 모습을 공장과 농촌 마을과 가정들 아니 온나라 인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3:0으로 꺾고 우승하는 모습을 경기가 끝난 다음날 녹화중계하고, 또 다음날엔 일종의 거리응원전도 보도했습니다.
체리마스터모바일 선수단 귀국 장면 역시 대대적으로 전파를 탔습니다.
[선수 가족] "조선 사람의 본때를 보여줬습니다. 우리 딸들이 이번에 정말 용습니다."
대회가 끝난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관영매체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경기 후일담과 반향을 전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득점 1,2위를 기록한 유정향 김원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심 선수가 나온 평양국제축구학교의 성과를 자랑하는 기사도 잇따랐습니다.
2013년 설립된 이 학교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과학적 훈련으로 유명 선수를 대거 배출하는 등 북한이 축구 영재 양성기지로 자부하는 곳입니다.
[평양국제축구학교 관련 보도 (지난달 23일)] "지능 훈련을 강화하는 것과 함께 연령별 특성에 맞는 합리적 온라인야마토게임 인 육체 훈련을 과학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새로운 훈련 방법들을 적극 도입하면서‥"
북한 매체들은 당의 은정 속에 거둔 쾌거로 9차 당대회를 앞둔 인민들이 고무되고 있다며 관련 소식을 떠들썩하게 전합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사기를 고양시키고 충성심을 견인하는 이벤트가 필요한 상황이거든요. 리더십을 과시 사아다쿨 하고 충성심을 견인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라 할 수 있는 거죠."
축구라는 종목의 특성, 또 젊은 선수들의 성과란 측면도 유난스러운 북한 매체 선전의 한 이유로 분석됩니다.
[전영선/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교수] "조국을 빛낸 청년들의 상들을 축구를 통해 보여준다는 점도 있고요, 또 하나 집단경기잖아요. 북한이 교육하고 있는 집단주의를 발현시킨 아주 좋은 사례로 선전할 수 있는 도구가 되는 거죠."
내년 초 열릴 것으로 보이는 9차 당대회를 앞두고 북한은 여자축구팀의 우승을 중요 성과물의 하나로 활용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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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국 기자(phil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80679_3680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