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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을 구하기 어려운 우간다 카사우(Kasawo) 지역에 희망의 우물이 세워졌다. 국제구호단체 굿워커스(대표 오석관 목사·Good Workers)가 최근 카사우 산부인과 병원에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한 우물 지원 프로젝트를 완료한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우리 아이와 이 병원에서는 빗물을 마시지 않아도 돼요.”우물이 완공된 날, 한 산모가 밝게 웃으며 전한 이 짧은 말에는 오랜 기다림과 감격이 담겨 있었다. 이 병원은 카사우 지역에서 유일한 산부인과 의료기관으로, 연간 외래 환자 2400명, 산모 560명, 출산 125건, 어린이 340명이 바다신2릴게임 찾는 곳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병원은 깨끗한 물 부족 문제로 신생아와 산모의 감염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었다.
우간다는 현재도 가뭄·빈곤·인구 과잉으로 인해 식수 확보가 어렵다. 특히 최근 4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이 발생하며 식량과 물이 동시에 부족해지고, 수백 명이 목숨을 잃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1개의 우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물을 1만 명이 함께 사용하며 먼 길을 걸어 물을 길어야 하는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굿워커스는 총 2700만 원(한화) 규모의 후원금을 모아 병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우물을 건립했다. 준공식에서는 현지 의료진, 지역 지도자, 굿워커스 협 황금성게임랜드 력 선교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사패 전달과 함께 프로젝트 완공을 축하했다. 현장은 아이들의 웃음과 주민들의 환호로 가득했다.
한 주민은 “이제 더 이상 오염된 물 때문에 아이가 병원에 오지 않아도 된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생존의 문제였던 물우간다에서는 매일 33명의 어린이가 오염된 식수로 인한 릴게임무료 설사병으로 목숨을 잃는다. 물을 긷기 위해 학교를 포기하는 아동도 적지 않다. 굿워커스의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위생·교육·보건 문제를 동시에 완화하는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새로운 우물 덕분에 신생아와 산모들은 감염 위험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아이들은 더 이상 더럽고 위험한 물을 마시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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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흐를 때 생명이 된다굿워커스 관계자는 “우간다의 메마른 땅에서 맑은 물이 솟아오르는 순간, 우리는 깨달았다. 사랑은 흘러야 생명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에 물과 생명의 길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굿워커스는 2026년에도 내전으로 우간다에 유입된 수단 난민 정착지에 추가 우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 모금의 물이 한 생명을 살립니다”굿워커스는 이번 우물 완공 소식을 전하며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당신의 후원이 한 마을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후원 문의 및 참여는 굿워커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sa1004.org).
전병선 선임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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