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문객이 19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몰 입구에 마련된 삼성전자의 팝업스토어 '오디세이 게임 스테이션'을 방문해 고화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게임 한 판 해보실래요?"
19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몰 입구에 마련된 삼성전자의 팝업스토어 '오디세이 게임 스테이션'. 체험관 입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패널이 적용된 '오디세이 OLED G9'를 직접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방문객들은 큐알(QR)코드를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스캔해 제품 정보를 살펴본 뒤 고사양 게임을 직접 실행해보며 고화질 OLED 화면이 주는 몰입감을 경험했다.

잠실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성현(38) 씨는 "모니터 화질과 주사율에 따라 게임 몰입도가 확실히 달라진다"며 "고사양 게임을 즐길 때 디스플레이 성능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업계는 릴짱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 성장이 OLED 패널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주사율·고명암비·저전력 특성을 갖춘 OLED가 프리미엄 모니터 수요 증가와 맞물려 시장 확대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글로벌 OLED 모니터 출하량은 64만4000대로 전 분기 대비 12%,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올해 연간 출하량은 262만대로 지난해 대비 8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시장 확대 흐름을 체감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3·4분기 기업설명회(IR) 자료에서 QD-OLED 모니터 패널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규 라인업 출시와 고객사 다변화가 출하 증가 골드몽 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모니터용 QD-OLED 출하량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고객층을 확대해 QD-OLED의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27인치 QHD 해상도 기준 세계 최고 릴게임몰 수준인 500Hz 주사율의 QD-O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디스플레이 구동 알고리즘과 패널 최적화 기술을 통해 자발광 패널에서 최고 주사율을 구현에 성공했다.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고사양 신제품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지난 3월 발표한 27인치 UHD(3840x2160) 모니터는 픽셀 밀도(PPI) 160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선명도를 자랑한다. 예상 대비 높은 수요에 힘입어 생산 확대도 추진 중이다.
한편 QD-OLED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결정인 퀀텀닷을 패널에 내재화해 색 재현력과 시야각을 극대화한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프리미엄 TV와 모니터 시장을 이끄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모니터 패널 시장에서 71.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