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 /연합뉴스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또다시 외출 제한 명령을 위반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달 10일 오전 8시쯤 거주 중이던 다가구주택에서 나와 1층 공동출입문까지 이동했다가 입구를 지키던 보호관찰관 제지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
해당 시간대는 초등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로 외출이 금지된 시간대다.
조두순은 오전 7~9시, 오후 3~6시, 야간(오후 9시~다음날 오전 6시) 등 외출 제한 명령을 받고 있다. 그는 2023년 1 골드몽게임 2월에도 오후 9시 이후 외출해 징역 3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도 위반은 잇따랐다. 3월부터 6월 초까지 초등학생 하교 시간대에 네 차례 외출했다가 보호관찰관에 의해 귀가 조치됐고 지난 6월에는 재택감독 장치가 파손된 것도 확인됐다.
이 때문에 조두순은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 게임몰 속 기소돼 현재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재판받고 있다.
최근에는 정신 건강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은 올해 초부터 섬망으로 추정되는 정신 이상 증세를 보여왔는데 함께 살던 아내가 집을 떠난 뒤 홀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호관찰관이 매일 방문해 생필품을 챙기는 등 지원까지 하는 상황이다.
안산보호 온라인야마토게임 관찰소는 조두순의 상태가 악화되자 지난 6월 법원에 감정유치를 신청했고 국립법무병원은 7월 말쯤 조두순에 대한 정신 감정을 진행한 뒤 치료감호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선고 때 치료 감호 명령 여부도 판단할 예정이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시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릴게임손오공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2020년 12월 출소했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