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창원] [앵커]
지역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 가격 격차가 해마다 더 벌어지면서 경남도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 커지는 형편입니다.
경상남도가 지역 현실에 맞는 부동산 규제 완화와 공급 확대 등 5대 과제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경남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0.02%.
계속되던 하락세가 24개월 만에 겨우 멈춰 섰습니다.
최근 창원 일부 지역의 입주 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반짝 전환했지만, 경남의 '주택가격지수' 릴게임골드몽 는 93.2, 최근 3년 동안 4.6%P 내렸습니다.
수도권 주택시장과의 격차는 2022년 12월 34.3%P에서 3년 새 무려 58.5%P로 벌어지며 양극화 현상은 더 심화하고 있습니다.
[정지영/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남도회장 : "창원의 아주 고가의 아파트가 35평(115㎡) 팔았을 때, 서울에 전용면적 18평(59㎡) 릴게임황금성 짜리 아파트 전세가 정도밖에 안 되는 현상이 생기는 거죠."]
전문가들은 정부가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부동산 규제 정책을 획일적으로 적용하면서, 지역의 주택시장 침체와 양극화 현상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 때문에 경상남도가 경남 지역 현실에 맞는 부동산 규제 완화와 공급 확대 등 5개 과제를 정부에 건의하기 릴게임다운로드 로 했습니다.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세 제도 폐지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비수도권 미적용, LH 임대 사업의 지역 건설사 참여 개선 등입니다.
경상남도는 공공·민간 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주택건설·재건축 행정 절차 간소화, 공공·민간 주택 인허가 단계부터 지역건설사 우선 참여 등 자구책도 마련했습니다.
야마토게임 [박명균/경상남도 행정부지사 : "이번 대책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수도권의 집값 잡기에만 집중된 사이 지방은 고사 위기에 처했다는 절박한 인식에서 출발했습니다."]
경상남도는 5개 과제를 국토교통부와 LH에 건의하고 시·도지사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해 비수도권 광역 지자체들과 함께 정부를 설득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조지영
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