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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와 배당 수익을 자동 재투자하던 토탈리턴, TR 상품인데요.
세법 개정에 따라 대거 분배형으로 전환되고 있는 중인데, 그동안 누적된 배당금을 투자자들에게 주겠다는 겁니다.
투자토크, 증권부 조연 기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조 기자, 먼저 어떤 상품이 분배금을 확대하는 겁니까?
<기자> 올 연초 기획재정부 세법 개정으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토탈리턴(TR) ETF들이 분배금 지급 형태로 전환했죠.
이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S&P500 한국 기준금리 ETF와 KODEX 미국나스닥100 ETF가 배당금 추가 지급을 결정했는데요.
이에 따라 두 상품은 2021년 상장 이후 15개 분기 동안 해당 ETF에서 그동안 재투자해오면서 쌓아온 배당금을 투자자들에게 나눠 지급합니다.
KODEX S&P500의 경우 15분기동안 누적된 분배 재원은 현재 순자산가치의 약 4%, KODE 유급휴가확인서 X 나스닥100의 경우 약 2% 수준입니다.
누적된 분배금은 그동안 쌓아온 기간과 동일한 15개 분기동안 나눠서 지급이 되는데요. 매년 1월과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일로 분배금이 지급됩니다.
이 같은 방침을 밝힌 후 첫 지급 기준일이 바로 이번달입니다. 7월 29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한 투자자는 그 선형시불변시스템 다음달 두번째 영업일(8월 4일)에 기본 분배금에 누적 배당금까지 더해진 분배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앵커> 과거 투자 여부와 상관없이 신규 투자자들도 추가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거군요. 얼마나 더 받는 겁니까?
<기자> 1억원을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미S&P500 ETF는 기존 124만원에 110만원의 연간 분 집합명사의뜻 배금을 더해서 받게 됩니다. 미국나스닥100 ETF의 경우 공통 분배금 72만원에 56만원을 더 받게 되고요.
미 S&P500 ETF로 보면 분기 당 약 27만원의 추가 분배금을 받는 셈인데요. 추가 분배금에 따른 세금도 감안해야 합니다. 이 경우 약 4만원 가량의 세금을 더 내게 됩니다.
다만 ETF 분배금 추가 지급에 예비직장인 따른 분배락을 염두에 두셔야 하는데요. ETF의 경우 분배금이 확대될수록 자동적으로 해당 ETF의 순자산가치(NAV)가 낮아집니다. 분배금만큼 주가가 하락하게 된다는 것이죠.
삼성운용 측은 "NAV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15분기 장기간에 걸쳐 분배하는 것"이며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개인들의 투자 형태를 감안할 때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번 달부터 토탈리턴 방식에서 분배금 지급 형태로 전환되는 것은 해외 주식형 뿐만이 아니죠. 국내 채권형이나 금리형, 파생형 ETF도 포함이 된다고요?
<기자> 네, 기재부 세법 개정에서 제외되는 것은 국내주식형 ETF만입니다.
금리형, 채권형, 머니마켓액티브 등의 상품들이 매달 또는 분기, 연 1회 등 각기 다른 주기로 분배에 나서는데요.
현재 약 1000개에 육박하는 ETF 중 30% 넘게, 약 320여개의 ETF가 앞으로는 매년 분배금을 지급해야만 하는데요.
예상되는 연간 분배율도 약 2%대 후반으로, 1억원을 투자한다고 보면 약 250만원 이상의 분배금을 매년 가져가게 되는데요. 7월부터 PR 전환한 만큼, 올해 분배율은 이의 절반 정도가 되겠죠.
문제는 세금입니다. TR형 ETF 투자 요인 중 하나가 바로 과세이연 효과였는데, 분배금 총액이 늘어나서 자칫 종합과세 대상자가 될 수 있는 개인들은 투자전략 변화가 필요합니다.
한편, 국회에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안이 부상하고 있는데요. 최근 몇년간 배당주 투자 열풍이 지속되고 밸류업에 따른 기업들의 배당성향도 확대되면서 세제 개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증권부 조연 기자였습니다.조연 기자 ycho@wow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