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저가 매수 기회냐, 조정 국면이냐.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3,800선으로 떨어지는 등 낙폭을 키우자 개인 투자자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11포인트(0.61%) 하락한 3,929.5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 넘게 추락하며 4,000선을 내준 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장 중 한때 3,854.95까지 떨어졌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76억 원
골드몽릴게임릴게임 , 6,25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조495억 원 규모를 팔아치웠다. 삼성전자(-1.33%)와 SK하이닉스(-1.40%)도 각각 9만6,500원, 56만2,000원까지 밀렸다. 코스닥도 7.38포인트(0.84%) 내린 871.32에 장을 마쳤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봤다. 특히 삼성전자 등 대장주는
황금성릴게임 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우상향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D램 수요가 30년 만에 기록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D램 가격 고공행진은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져 2026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8% 증가한 82조2,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증권사들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올려
야마토게임하기 잡았다. 최근 한 달간 10개 증권사가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13만9,200원으로 직전(12만200원) 대비 약 16% 높아졌다.
SK하이닉스도 D램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6년 실적을 매출액 136조2,000억 원과 영업이익 80조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바다신릴게임 범용 메모리 제품 가격 전망이 상향된 데다 비수기인 내년 1분기 실적도 시장 추정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박 연구원은 "당분간은 가격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 상향 조정 모멘텀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목표주가는 SK증권이 제시한 100만 원이다.
증시 전반에 대한 시각도 나쁘지 않다. 권순호 IBK투자증권
바다신2다운로드 연구원은 "2026년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는 8월 말 335조 원에서 현재 405조 원까지 상승했다"며 "이는 2017년 반도체 슈퍼사이클이나 2021년 실적 호조기 대비 더 빠른 속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인 주가 부담 요인에도 실적 향상이 지수 레벨 모멘텀을 유지시키는 근거"라고 덧붙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반복되는 악재로 인한 주가 급락을 겪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단기 과열 우려를 덜어냈다"고 분석했다.
전유진 기자 noon@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