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는 청주의 한 중고차매매단지에서도 작은 불이 났습니다.
인근 공사 현장에서 튄 불티가 바람을 타고 넘어와 화재로 이어진 건데요.
당시 여러 직원들이 현장에서 소화기를 들고 대응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평소 소화기 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박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 끝자락에서 작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1분이 지나자 뻘건 불길이 보이고, 하얀 연기는 점점 더 하늘로 솟구칩니다.
그때 한 직원이 소화기를 들고 작은 언덕을 올라 곧장 불이 붙은 곳을 향해 분말을 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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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는 불은 쉽게 꺼지지 않았고, 이를 본 다른 직원들이 하나둘씩 소화기를 들고 뛰기 시작합니다.
이후 다 같이 합심해 소화기 분말을 뿌리면서 결국 인근 공사 현장에서 불티가 튀어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유용환 / 중고차매매단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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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에서도 산불 때문에 많이 화제가 돼 있잖아요. 조그마한 담배꽁초 불씨라도 저희가 한 번 더 보게 되고 아무래도 저희 직원들이 다 경각심을 많이 갖는 그런 마음 때문에 빨리 초동 조치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자> 박언
"불이 난 장소와 차량이 전시된 곳은 거리가 불과 15m 정도밖에 되지 않아 자칫5천만원굴리기
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재빠른 대처를 할 수 있었던 건 평상시 모든 매장 직원들이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열로 / 중고차매매단지 관리소장
"월 1회 소방 안전 훈련을 실시해 소화기 안전 수칙 및 소화기 사용 수칙을 준수해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모바일 바다 이야기 다운
니다."
소화기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압력 게이지가 초록색에 있는지 확인한 뒤, 안전핀을 돌려서 빼고, 한 손으로는 소화기 노즐을 다른 손으로는 밑을 받쳐 불이 난 곳에 정확히 분사하면 됩니다.
<인터뷰> 최지웅 /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화기는 최소한 6개월에 한 번 정증권차트보는법
도는 압력 게이지가 초록색 선에 있는지 확인을 해 주시고, 그다음에 사용하기 전에는 소화기를 뒤집어서 가루가 떨어지는지 소리를 듣고 소화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알아 적재적소에 활용한 이번 사례는 대형 화재를 막는 데 초동 대처가 중요하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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