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시민·노동단체 공동 기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국회의원이 KT 대표 선임 절차의 불투명성과 정치적 줄대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이훈기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이훈기(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인천 남동을) 의원과 KT새노조, 민생경제연구소, KT 정상화를 위한 공동행동, 서울의소리, 서민중산층경제연대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KT 대표 선임 절차의 불투명성과 정치적 줄대기 논란을 규탄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KT 해킹 사태·데이터 주권 논란·MS 릴게임꽁머니 계약 의혹·연이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한 경영 실패에 대한 성찰 없이, KT 이사회가 다시 '깜깜이 방식'으로 차기 사장 선임을 강행하고 있다는 국민적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금 KT에 필요한 새 사장은 '누구의 사람'이 아니라, KT를 혁신하고 국민 통신비 절감에 앞장설 수 있는 능력과 책임성을 갖춘 사 바다신2게임 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KT는 대규모 해킹 사태를 수습하지 못할 정도로 조직이 무너져 있다"며 "그런 KT에 또다시 정치적 줄대기 인사를 앉히려는 시도가 반복된다면, 국민기업으로서의 역할은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동·시민사회 단체들은 "과거 '용산 격노'라는 말 한마디에 사외이 신천지릴게임 사들이 총사퇴하며 초유의 경영 공백 사태가 발생했다"며 "그 결과 KT의 지배구조는 더 취약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사회가 아무런 성찰 없이 밀실 인사를 반복한다면 KT는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위기로 빠질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현재 KT 대표 지원자가 33명에 달하지만, 후보군 명단, 압축 기준 릴박스 , 추천 주체, 평가 방식 어느 하나 공개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이사회가 즉시 후보군과 평가 기준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모든 의혹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