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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상황을 더욱 않는 봐서 혜주도 생각이언론노조 KBS본부 "이번 국감은 왜 박장범이 KBS 수장 자리에 앉아 있어선 안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줘"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KBS. ⓒ연합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3일 이번 국정감사 관련 성명을 통해 “가장 이목을 끈 것은 바로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KBS 사장 선임 개입설”이라며 이를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기간에는 'KH 부회장' 직함을 쓰며 대북송금 사건 등의 브로커로 알려진 조경식씨가 연임이 유력하던 박민 전 KBS 자연산횟집 사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의 명품백 수수 관련 인식 때문에 밀려났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바 있다.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녹취를 공개하고 조경식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관련기사: 尹 비서관에게 '박민→박장범 KBS사장 교체 들었다' 국감 증언 나왔다] 이를 두고 KBS본부는 “내란정권이 김건희의 소액결제 대출 심기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하루 아침에 낙하산 대신 파우치 박을 사장으로 내정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믿기 힘든 수준의 놀라운 내용이었지만, 현재 특검 통해 드러나고 있는 김건희의 국정간섭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며 “또 김우영 의원과의 질답에서 조 씨는 한경천 예능센터장이 본인의 출연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각종 향응을 제공했다고 답했다”고 지 나루토 예상 적했다. [관련기사: KBS, '가수 출연 청탁 의혹' 예능센터장 감사 착수] KBS 신임 사장 취임 후 '대국민 사과' '정원 감축' 등 계획이 담겨 논란을 부른 'KBS 대외비 문건' 관련 MBC 보도에 대해 KBS와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사전 모의를 했다는 의혹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제기했다. 같은 당 최 캠코전환대출 민희 과방위원장은 차기 KBS 드라마 제작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작사(아센디오)가 주가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이 회사의 모회사가 김건희씨 주가조작 연루의혹으로 수사 중이라 공개한 바 있다. 김현 민주당 의원 질의 과정에서 KBS가 공공기관 안전지침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평가도 나왔다. 나아가 KBS본부는 개인회생 진술서 샘플 “국감에서 제기된 경영진의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의혹, KBS보도의 신뢰도를 실추시킨 비정상적 보도 과정, 대외비 관련 KBS-방심위 간의 유착 의혹, 드라마 외주 제작사 선정 등 KBS를 둘러싼 여러 문제들에 대해 면밀한 감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의혹 하나하나가 KBS가 축적해온 자산들을 좀 먹고, 국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들인 만큼 명명백백히 사안의 진위를 가려 철저하고 엄정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박장범 사장을 향해 “이번 국감은 왜 파우치 박장범이 KBS 수장 자리에 더 이상 앉아 있어선 안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자리였다”라며 “KBS에 대한 일말의 애정이나 책임감이 있다면, 본인의 깜냥을 인정하고 내려와라. 그것만이 KBS 정상화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