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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함영님성
날짜 : 25-10-28
조회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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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베이커리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근무하던 20대 직원이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유족이 과로사를 주장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 소속 직원 A(26)씨의 유족은 지난 22일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에 산업재해를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족은 “키 185㎝, 체중 80㎏의 건장한 청년이던 A씨가 신규 매장 개점 준비와 운영을 병행하며 극심한 업무에 시달리다 과로로 숨졌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이 A씨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대중교통 이용 기록을 토대로 근무 시간을 분석한 결과, 사망 대환대출 전 일주일 동안 약 80시간 12분, 최근 12주 평균 주 60시간 21분 근무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근로복지공단이 정한 ‘급성·단기·만기 과로’ 기준 모두에 해당한다는 게 유족의 주장이다.
특히 사망 전날인 7월 15일, 오전 8시 58분부터 오후 11시 54분까지 약 15시간 동안 식사를 하지 못한 채 근무했다는 정황도 여자친구와 주택담보대출 특판 의 메시지에서 확인됐다. A씨는 “오늘 밥 못 먹으러 가서 계속 일하는 중” “이슈가 있어서 밥 먹으러 갈 수가 (없었어)”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유족 측 공인노무사는 “회사 측이 ‘출퇴근 기록이 없다’며 자료 제공을 거부해 문자와 교통카드 이용 내역으로 근로시간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6일 오전 ibk기업은행 적금 8시 2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회사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정의당은 전날 성명을 내고 “회사는 과로사 의혹을 부정하며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며 “청년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인이 과로사한 농협캐피탈상담사 것이 사실이라면, 동료들도 같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런던베이글뮤지엄 측은 “고인의 일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도 ‘주 80시간 근무’ 등 유족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회사 측은 “매장 관리 직원의 근무 형태는 일 8시간 또는 9시간이며 서브프라임동영상 , 모든 직원에게 월 8회 휴무가 주어진다”며 “본사가 파악하지 못한 연장근로가 있었을 수는 있지만 주 80시간 근무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입사 후 13개월 동안 9시간 연장근로를 7회(9시간) 신청했고, 당사가 확인한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44.1시간으로 전체 직원 평균(43.5시간)과 유사하다”며 “유족의 주장은 조사 결과와 명백히 다르다”고 했다.
회사는 “근로계약서, 스케줄표, 급여명세서 등을 유족에게 전달했으며, 근로기준법상 일 8시간 근무 기준 1시간의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있다”면서 “노동청 조사 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고용노동부는 유족의 과로사 주장과 관련해 근로감독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근로감독을 실시할 경우 ‘주 52시간제’ 준수 여부, 근로계약서가 합법적으로 작성됐는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좀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조만간 감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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