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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인식 조사···98.2%가 5G 인지하고 있다]

/사진제공=리서치앤리서치이동통신 소비자 10명 중 6명이 조만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될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앤리서치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5G 서비스 관련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월26일부터 사흘 간 전국 20세 이상 59세 미만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을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5G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인원은 1000명 중 635명(63.5%)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람들의 사용 후기를 보고 5G 이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한 사람도 269명이었다. 96명은 이용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5G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47.7%는 휴대전화 교체 시기가 오지 않았다고 해도 5G 이용을 위해 휴대전화를 교체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5G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초고속 속도를 체감하고 싶어서'라고 답한 사람이 75.6%로 가장 많았으며, '신기술을 남보다 먼저 사용하고 싶어서'가 38.6%, '고화질 동영상을 끊김없이 보고 싶어서'가 38.1%로 조사됐다.

아울러 소비자 이번 조사에 응한 소비자 대부분인 98.2%가 5G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7.2%가 '5G에 대해 대략적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37.3%가 '5G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모른다'고 답했다. '5G에 대해 구체적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13.7%였다.

5G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는 '빠름·속도·초고속' 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5.8%로 가장 많았다. 가상현실이 4.4%, 자율주행이 3.1%, 사물인터넷(IoT) 3.0% 순으로 집계됐다. 기대되는 5G 서비스는 '초고화질 동영상'이 57.1%, '가상·증강현실' 41.0% 등이었다.

5G 품질이 가장 믿음이 가는 회사를 묻는 질문에는 57.3%가 SK텔레콤이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KT가 29.3%, LG유플러스가 13.4% 순이었다.

5G 서비스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76.6%가 '그렇다'고 답했다. 5G가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79.1%가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김세관 기자 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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