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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축제 강릉단오제 수준에 놀라” ◇중국 지린성문화언론대표단(단장:조보명)이 6일 강원일보사를 방문해 박진오 대표이사 등과 도와 지린성 간의 문화·언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승선기자

中 지린성문화언론대표단 본사 방문 우호 교류 협의

조보명 중국 지린성(吉林省) 민간문예가협회 주석을 단장으로 한 지린성문화언론대표단(이하 대표단)이 6일 강원일보사를 방문해 박진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환담 시간을 갖고 강릉단오제의 문화적 우수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보명 주석은 “(강릉단오제에 대해)문화유산에 대한 사랑, 열정적인 참여가 가장 인상깊었다”며 “중국 쓰촨성과 독일 베를린 초청 공연을 하는 등 외국인들도 축제 현장에 참여해 다 함께 즐기는 것을 보고 단오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지린성의 언론들과 강원일보사가 우호적인 교류를 통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강원일보가 선물한 `강원문화총서'를 지린성도서관에 보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환담에서 양측은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언론사의 발전 방안과 유튜브에 생중계되는 `강릉사투리대회'를 비롯한 뉴미디어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하고 언론사 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해 나가기로 했다. 박진오 대표이사는 “지린일보와 강원일보가 우호적 관계를 통해 많은 교류활동을 펼쳐왔는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린성과 도가 더욱더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대표단에는 강원일보와 자매결연을 하고 25년째 우의를 다지고 있는 지린일보를 비롯해 중국 최대 인터넷신문 시나넷 지린지부, 창춘일보, 지린TV방송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이현정기자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