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권단체가 성소수자 혐오표현 관련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사건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는 오늘 오전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창호 씨가 자신을 임명해 준 정치인들의 인권침해에 대한 문제 제기를 사실상 입틀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단체는 "한국은 동성애가 인정되지 않는 나라", "'모두를 위한 화장실'은 동성애를 암시한다"는 이주호 당시 교육부 장관과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의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발언이 공적 지위를 이용한 혐오 표현에 해당한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sbi저축은행 안전 . 이후 안 위원장은 해당 사건을 '중요 사건'으로 지정해 직접 조사와 의결 결과를 보고받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단체 측은 "안 위원장이 지위를 남용해 안건 상정을 부당하게 보류시켰다"며 "이로 인해 인권위의 인권옹호 기능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회견을 마치고 인권위에 경찰야근수당 항의서한을 전달한 뒤, 공수처에 안 위원장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69323_36718.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