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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콜마비앤에이치(200130)에 대해 올해에도 주력 제품인 건강기능식품이 성장성을 이끌고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 확대로 매출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3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고객사의 성장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주력고객사 이 외 고객사와 해외 성장성이 더해지면서 기업가치가 꾸준히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전망하면서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다”고 신규 제시 배경을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콜마비앤에이치의 매출액을 430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5% 늘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663억원으로 1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문별로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이 2317억원으로 15.1% 증가를, 화장품 매출액 1436억원으로 6.9% 늘어 올해에도 주력 제품인 건강기능식품이 성장성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헤모힘’ 제품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인 ‘애터미’와 함께 고성장을 기록했는데 앞으로 애터미 이외 고객사의 거래를 확대하면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이라며 “최근 ‘애터미’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수출 물량의 확대 함께 중국 시장에서 투트랙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는 애터미와 조인트벤처(J.V) 형태로 공장을 설립해 애터미의 중국 사업 물량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두 번째는 직접 공장을 설립해 중국 현지 업체들의 ODM(하청업체가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모두 담당하는 방식) 물량을 생산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애터미 제품의 중국 허가가 지연됐으나 자가 공장의 가동이 계획대로 시작되면서 중국 현지 업체들 제품의 생산이 가시화한다면 중국 성장성은 다시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지체 개발한 주력 건강기능식품 ‘헤모힘’의 고객사인 ‘애터미’의 공격적인 해외 확장을 통해 성장성이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가동하는 중국 자체 공장과 호주 유통 법인을 통해 중국 업체와의 거래를 시작하면 추가적인 성장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문승관 (ms73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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