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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가담한 뒤 비자를 위조해 미국에 입국한 가자지구 출신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미국 법무부는 17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라파예트에서 가자지구 출신 마무드 아민 야쿠브 알 무타디(33)를 하마스 주도 이스라엘 테러 공격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알 무타디는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해방민주전선(DFLP) 산하로 가자지구에 기반을 둔 군사 조직 민족저 우리부산저축은행 항여단(NBR)의 대원이다. NBR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주도한 이스라엘 공격에 동참했다.
알 무타디는 당시 무장한 뒤 대원들을 모아 이스라엘로 넘어가 하마스의 작전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후 미국 비자 신청서에 하마스 등 군사 조직 연루와 테러 공격 가담 여부에 관해 허위 정보를 적어낸 뒤 2024 아세아제지 년 9월 12일 미국에 입국했다.
미 법무부가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올해 2월 조직한 'JTF 10-7'이 알 무타디의 미국 거주 사실을 밝혀냈다.
파멜라 본디 법무장관은 "10월 7일은 홀로코스트(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의 유대인 학살) 이후 유대인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하루"라며 "미국에 숨 커피창업 어지내던 괴물을 잔혹 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발각해 기소했다"고 말했다.
ez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