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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함영님성
날짜 : 25-11-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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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새벽배송 제한'을 제안하면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장하자는 취지지만 이미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여서 현실화할 경우 소비자들은 불편할 수 밖에 없는데요.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배송 금지를 여당과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최소한의 수면 시간과 건강권을 보장하자는 것'으로 '노동자의 죽음을 멈추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는 입장입니다.
<강민욱 /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부위원장> "새벽 배송의 편리함이 누군가의 어떤 희생이 있는 조건에서 추구하는 그런 방식이 되면은 nh투자선물면접 그런 것들은 또 우리가 좀 재고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나…"
당장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진짜 중단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각종 업체의 새벽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은 약 2천만 명에 달하는데, 이미 익숙해진 서비스인 만큼 실제 중단될 경우 불편이 클 것 같다는 것입니다.
<김 생활비 윤호 / 세종시 어진동> "아기를 키우는 맞벌이 입장에서는 새벽에 급하게 음식이 필요할 때도 있는데 그런것들이 전면 금지된다면 좀 생활에서 많이 불편할 것 같습니다.
다만, 택배기사들 사이에서도 입장은 엇갈립니다.
오히려 새벽배송을 금지할 경우 일자리와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주택구입자금대출조건 <하충효 / 한국노총 택배산업본부 대외협력본부장> "심야 시간 배송 제한을 할 경우 야간 배송 기사님들의 생계와 대국민 서비스 편익의 차질에 심각한 우려가 있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자의 건강권 뿐 아니라, 소비자의 편익, 고용에 미칠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문제라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산면책자햇살론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지난달 30일, 국회 국정감사)> "새벽 배송을 전면 금지하자는 주장에 대해서 저에게 물으신다면 '신중하게 검토해본다'입니다. 소비자의 입장도 고려해야 되고…"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일하다 숨져 산업재해가 인정된 근로자는 220명. 이 중 절반 가까이는 운전·배달종사 부부창업 자에 집중됐습니다.
새벽 배송의 금지 여부는 노·사·정이 참여하는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 에서 더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최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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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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