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국내 최초 '일시적 RE100'을 달성한 지 6개월 만에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순간 달성'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28일) "오영훈 제주지사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전날 '일시적 재생에너지 100%(RE100)' 달성 성과를 공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RE100'은 한 지역의 전력 수요를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부터 낮 1시 사이,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전체 전력 수요를 분 단위로 8차례 초과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17분경에는 태양광 294㎿(메가와트), 풍력 225.5㎿로 총 동양증권 주식
511.5㎿의 발전량을 기록하며 당시 전력 수요(511.5㎿)를 넘어섰고, 이후 약 1시간 동안 총 8번 100%를 초과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14일 달성한 '일시적 RE100' 사례의 경우 시간 단위였습니다. 당시에는 4시간 동안 초과 공급이 유지됐었습니다. 전력거래소도 통상 'RE100' 달성 여부를 시간 단위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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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충족 요건에 미치지 못합니다. 어제(27일) 시간 단위 신재생에너지 비중 최고치는 낮 12시 기준 97.3%에 그쳤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분(分) 단위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100%를 넘겼다면 RE100 달성으로 볼 수도 있온라인파칭코
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 한 관계자 역시 "기준이 다를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다른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력 수요 피크 발표도 최소 1시간 기준으로 본다"며 "4월에는 시간 단위로 100%를 유지했지만, 순간적으로 100%를 넘긴 사례는 4월뿐 아니라 5월과 6월에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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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관계기관은 본격적인 겨울철 전력 수요가 늘기 전까지 기상 여건이 뒷받침된다면 두 번째 '시간 단위 일시적 RE100' 달성도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90%대를 넘는 상황은 비교적 자주 발생한다"며 "날씨 조건이 맞는다면 11월 초까지 시간 단위의 RE10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급등챠트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