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남북 경제협력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을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APEC 정상회의 참석 차 한국을 찾는데 북미 대화가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28일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북미 정상회담 추진과 남북경협 복원 촉구 긴급 기 디즈니 체크카드 자회견'을 열었다. 협회는 북미 정상회담 및 한반도 평화정착 논의, 남북경협 복원 실행계획 마련, 국제사회 중소기업 남북경협 노력 지지와 협력을 촉구했다. APEC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경협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는 의견도 전했다. 개성공단은 지난 2004년부 nh농협캐피탈 터 12년 동안 가동됐다. 이 기간 124개 기업이 참여해 32억3000만달러를 생산했고 5만4000명의 고용효과도 냈다. 하지만 개성공단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었던 2016년 2월부터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가동 중단의 이유로 박근혜 정부는 개성공단이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미사일 고도화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남북경협 재개와 개성공단 우리은행 공유형모기지론 재가동 논의는 문재인 정부 때도 있었지만 실제 이뤄지지는 못했다. 개성공단 중단 등으로 타격을 받으면서 협회 회원사 124개 중 48곳은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초대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지낸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남북경협은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 현실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유니온저축은행 "APEC을 계기로 개성공단 재가동 등 국제사회의 남북경협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개성공단을 일궜던 경기지역 기업인들도 공단 재개를 염원하고 있다. 경기지역 협회 회원사는 30여곳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만선 성현상 대표는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이후에도 북한의 핵무 이자계산방법 기 개발은 계속됐다"며 "개성공단은 남북 긴장 관계를 완화하는 역할도 해왔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두고 온 장비들이 잘 있는지 확인하고 싶고 함께 일 했던 직원들도 잘 있는지 궁금하다"며 "남북 경협이 재개되면 기업들은 싸고 좋은 제품을 국내에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북미 회담이 성사되고 남북 경협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되기를 바란다"며 "(공단이) 10년 가까이 중단된 상황에서 재가동 될 수 있다는 희망고문보다는 남북 경협에 대한 교감이 조금씩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