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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해준송효
날짜 : 25-10-28
조회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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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작성한 주요 업무 보고에 '2025년 10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동광로 BRT(섬식 버스 중앙차로제) 사업 추진'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지난 8월엔 서광로 BRT 장점들을 나열하면서 앞으로 동광로 BRT 사업도 교통사고 위험 등을 면밀히 검토해 서광로 사례를 반영하겠다는 보도 자료를 내놨습니다.
서광로 BRT 구간 운영 실태 조사 결과 성과가 있었다는 발표도 했습니다.
대중교통 속도는 42%포인트 향상됐고, 일반 차량 속도도 47%포인트 개선됐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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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 구간 현장 점검에 나선 오영훈 제주지사
사업 추진 강조하더니 갑자기 중단그런데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동광로 구간 공사가 착공 직전 전격 중단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27일) 오전 광양사거리 일대를 직접 찾 청년대출 아 BRT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열린 주간혁신성장회의에서 동광로 BRT 사업을 잠정 보류하고 기존 서광로 체계 보완과 개선에 집중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오 지사는 제주형 BRT 사업이 대중교통 속도 향상과 이용 편의성 증진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도민 안전이나 불편을 대가로 이뤄져서는 안 월세전환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로 중간에 '섬식 정류장'이 설치된 제주시 서광로 BRT 구간
시민 불만과 악화된 여론이 변수갑작스런 BRT 중단 배경엔 시민들의 불만과 악화된 여론이 있습니다.제주자치도는 들여 서광로 3.1 햇살론 대환대출 자격 킬로미터 구간에 가로변 정류장 9곳을 없애고, 섬식 정류장 6곳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서광로 BRT 개통 이후 교통 혼잡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광양사거리에서 양문형 버스가 우회전할 때 발생하는 교통 체증이 심각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동광로에서 BRT 공사를 시작하게 되면, 시민들의 불 퇴직금야근수당 만이 당연히 더 커질 수 밖에 없어, 공사 중단 결정을 한 것입니다.
이에따라 3단계까지 총 1500~17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던 BRT 후속 사업일정도 모두 미뤄지게 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동광로에 이어, 노형로 구간에 내년까지 섬식 정류장을 설치할 계획이었습니다.
2029년까지 노형오거리에서 삼양검문소까지 15킬로미터 구간을 BRT로 연결하고, 2032년까지 연북로에도 BRT를 도입할 예정이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정무적 판단이 아닌, 도민 불편 해소 차원의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영훈 도정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추가 부담을 떠안게 될 수 있다는 부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김황국 의원은 최근 도정 정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많기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가 끝나기 전까지는 동광로 BRT 공사를 하지 못할 것이라며 정무적 판단에 따라 보류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제주시 서광로에 설치된 섬식 정류장
내년 선거 의식한 결정 분석도오영훈 도정의 1순위 공약이었던 제주형기초자치단체 도입을 포기하고, BRT 공사까지 전면 중단하민서 속도 조절에 들어간게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결정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사실상 제주자치도의 입장을 대변하는 제주연구원 도민 인식 조사에서도 오영훈 도정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7월 1차 조사에선 오영훈 도정에 대한 긍정 평가가 48.7%, 부정적 평가가 33.1%였습니다.
두 달이 흘러 지난달 10일부터 1주일간 진행된 2차 조사에선 긍정 평가가 48.2%, 부정적 평가가 33.9%였습니다.
100점을 만점으로 환산한 평점도 52.8점에서 51.7점으로 떨어졌습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오영훈 도정이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1차 조사에선 6.1%였지만 2차에선 8.2%로 2.1%포인트나 높아졌다는 겁니다.
더욱이 추석 연휴 직전 언론사 조사에선 부정 평가가 훨씬 높게 나오기까지 했습니다.
내년 지방 선거가 7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라, 오영훈 도정의 정책 방향 변화가 불가피해졌고, BRT 사업 중단이 첫 시작인 셈입니다.
따라서 오는 30일로 예정된 제주도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도 추가적인 정책 변화가 언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7년이나 2028년 도입을 방침을 유지해온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논의도 보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정무직 공무원들을 교체하는 조직 개편을 언급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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