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수직이착륙비행장 버티포트(Vertiport) 성산항 건설에 대한 질책이 쏟아졌다. 조류 충돌과 바람 등에 따른 안전부터 실질적 도민 혜택 부족 등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6일 제445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가 제출한 '2025년도 제3회 제주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을 심의하면서 UAM 예산을 문제 삼았다.?
제주도는 3차 추경 예산으로 '성산포항 UAM 버티포트 신축' 사업비 총 298억1700만원을 반영했다. 국비 50% 지원에 따라 지방비 149억850만원이 투입되며, 서귀포시 바다신2게임 성산읍 성산리 성산포항에 연면적 UAM 7900㎡ 규모 건물 1동(버티포트) 신축을 목표로 한다.?
UAM은 하늘을 나는 택시와 같은 개념이다. 제주도는 올해 8월 국토교통부 UAM 지역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올해 안에 예산을 편성해야 된다는 조건에 따라 급하게 3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민선 8기 도정의 핵 알라딘게임 심 공약 중 하나로, 성산과 제주국제공항, 중문까지 3곳에 버티포트를 설치해 '관광형 UAM' 우선 도입이다. 이후 도서지역 등 여러 지역에 버티포트가 추가로 들어서도록 지원해 이동형 UAM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방비 150억원 정도 투입되는 UAM 버트포트 신축 예산에 대해 이남근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효율성 야마토게임예시 이 없는 예산"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안전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UAM보다 훨씬 큰 항공기가 조류충돌로 인해 무안공항 참사가 발생했다. 제주에서도 바람이 강한 지역이 성산인데, 제주 제2공항 논란에서 조류충돌 문제도 함께 제기되는 지역이다. 안전 부분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 것도 아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릴게임골드몽
이어 "UAM도 민간에 위탁할지, 제주도가 직접 운영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 중문과 제주공항에도 신축해야 한다는데, 착륙할 곳 없이 이륙할 곳만 조성하면 되겠느냐"며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제주에서 UAM을 제작할 것도 아니고, 시범사업만 한다면 도대체 제주의 이득은 무엇인가"라고 덧붙였다.?


야마토게임예시

AI로 생성한 UAM 이미지.


이에 대해 최동욱 제주도 미래항공팀장은 "2026년 두바이에서 전 세계 최초 상용화가 예정됐고, 일본도 2027년으로 계획됐다. 제주는 2028년 상용화가 예상되며, 전 세계적인 유망한 신상업을 제주가 선점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하성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은 "UAM사업 인허가 절차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시급하다고 생각해 3회 추경 예산에 편성했다는데, 이해되지 않는다. 또 관광형인지, 도서 지역 이동권 보장인지 등 목적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은 "제주는 돌, 바람,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도다. 특히 성산 지역은 제주에서도 바람이 강한 지역이다. 조류 충돌 우려도 있는데, 일반 항공기도 제주의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는다. 항공기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UAM은 더 큰 영향을 받지 않겠느냐. 제주도정이 너무 먼 미래를 생각하는 것 같다. 도민들이 당장 배고픈 상태다. 제도화와 검증 등 정립된 부분이 없는 UAM에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에 최동욱 팀장은 "국토부가 UAM 인증 절차 등 세부 기준을 내년 상반기에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부 기준이 나오면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라며 "제주의 바람이 강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도입하려는 UAM이 FAA(미국 연방항공청) 인증 5단계 중 4단계를 밟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내년에는 FAA 인증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UAM 성능 자체가 제주의 바람 등 기상 여건은 견딜 수준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도민에게 이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중하게 UAM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