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집은 휴식의 공간이지만, 나이가 들면 상황이 달라진다. 실제로 노인 안전사고의 40% 이상이 ‘낙상(넘어짐)과 추락’인데, 이 사고의 83%가 집 안(욕실, 침실 등)에서 일어난다. 안전한 집은 건강 100살의 출발점이다. 퍼플렉시티 그림


“내 집만큼 편한 곳이 없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젊은 시절 집은 휴식의 공간이지만, 나이가 들면 상황이 달라진다. 근력과 균형 감각이 떨어지는 노년기에는 문지방 같은 작은 걸림돌이나 화장실의 물기 한 방울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인 안전사고의 40% 이상이 ‘ 10원야마토게임 낙상(넘어짐)과 추락’인데, 이 사고의 83%가 집 안(욕실, 침실 등)에서 일어난다.
단순히 “넘어져서 아프다”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노인이 낙상으로 엉덩이 관절(고관절)이 부러지면 오랫동안 누워 지내야 하고, 이로 인한 합병증 때문에 1년 내 사망할 확률이 20%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다. 암보다 무서운 것이 노년의 낙상이다. 결국 ‘ 오리지널골드몽 안전한 집’을 만드는 것은 인테리어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까? 대공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작은 소품과 가구 배치만으로도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① 욕실·화장실: 물기를 없애고 ‘잡을 곳’을 만들어라.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고, 변기 옆과 샤워 부스 벽에는 체중을 실을 수 있 바다신2 다운로드 는 ‘안전 손잡이’를 꼭 설치해야 한다.
② 침실·거실: 걸림돌을 치우고 빛을 밝혀라. 침실과 거실 바닥에는 전선이나 카펫이 없어야 한다. 발에 걸리기 딱 좋은 ‘지뢰’이기 때문이다.
③ 계단·복도: 눈에 확 띄게 만들어라. 계단이 있다면 양쪽에 튼튼한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이 필수다.
④ 주방: 까치발을 바다이야기#릴게임 들지 마라. 자주 쓰는 그릇이나 양념통은 허리 높이에 두어야 한다. 높은 선반에 있는 물건을 꺼내려 의자나 발판 위에 올라가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집을 고쳤다면 이제 도구의 도움을 받을 차례다. 많은 어르신이 지팡이나 보행보조기(워커) 사용을 “늙어 보인다”며 꺼린다. 하지만 이런 보조기구는 노년의 안전을 지켜주는 ‘아이언맨 슈트’와 모바일야마토 같다.
욕실에는 앉아서 씻을 수 있는 ‘욕실 의자’를 두는 것이 좋다. 변기 높이가 너무 낮아 앉았다 일어나기 힘들다면 변기 위에 덧대어 높이를 높여주는 보조 시트를 활용해보자.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낙상을 막아준다.
건강 100살을 위해 오늘 당장 집 안을 점검해보자.
김보근 기자 tree21@hani.co.kr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