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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전직 대통령 공과 평가 결과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에 반대했다는 취지로 증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공과(功過) 평가’에서 보수층의 24%만이 “잘한 일이 많다”고 답했다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3 비상계엄 1주년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어떤 바다이야기다운로드 메시지를 낼지 관심인 가운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당의 ‘노선’을 놓고 내부 갈등도 커지는 모습이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1월 4주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전직 대통령의 공과를 물은 결과 윤 전 대통령은 ‘잘한 일이 많다’가 12% 한국릴게임 , ‘잘못한 일이 많다’가 77%로 집계됐다.
보수층 내에서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잘한 일이 많다’는 24%이었고, ‘못한 일이 많다’는 64%였다. 전 세대 중 가장 보수적이라고 평가 받는 70대 이상에서도 ‘못한 일이 많다’는 7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텃밭’이라 여기는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못한 일이 많 릴짱 다’가 66%를 기록했다.
보수층에서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박하게 나오면서 국민의힘은 더욱 고심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12·3 비상계엄을 1주년 앞두고 당 일각에서는 비상계엄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함께 윤 전 대통령과 절연을 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 확장 전략을 위해서라도 국민의힘 바다이야기고래 에 씌워진 ‘尹 어게인’ 이미지를 지워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서울이 지역구인 배현진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을 “천박한 김건희의 남편”으로 언급하며 “처참한 계엄 역사와 우리는 결별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내 소장파 의원들도 지도부가 사과 입장을 내지 않으면 개별적으로 사과하겠다면서 집단행동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다.
릴게임꽁머니 김재섭 의원은 지난 27일 참여 목표 인원을 20명 정도로 제시하면서 “의원 대다수는 아주 심각한 위기의식과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반대 목소리도 여전하다. 비상계엄과 관련해 당이 이미 여러 차례 사과했고, 현시점에 다시 사과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을 내란당으로 공격하는 민주당의 정치적 프레임에 말려드는 것이라 는 주장에서다.
인용한 조사는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