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부산시-현대건설 유착 게이트 의혹'을 두고 부산시와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논란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 전원석 위원은 2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현대건설이 부산시와 수조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한 적은 없다"며 "그런데도 부산시는 우리가 요구하지도 않은 자료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반박했다"고 비판했다. 유럽주가 전 위원은 "현대건설은 공공 발주가 아니라 민간 재개발 사업 분야에서 수조 원대의 매출과 이익을 올리고 있다"며 "범천4구역(6200억원), 우동3구역(1조2800억원), 괴정5구역(1조3000억원), 연산5구역(1조4400억원) 등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에도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과 부산에바다이야기동영상 코델타시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현대건설은 부산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현대건설 출신 인사가 신공항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된 경위와 이후 역할에 대해 부산시는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26일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박 시장이 현대건설의 조언을 받아 가덕도신공항에 플로팅 공법을 제안했고, 이로골드몽릴게임 인해 착공이 1년 이상 지연됐다"며 "현대건설 출신 인사의 특보 임명은 유착 의혹을 낳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곧바로 반박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의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현대건설은 지난 10년간 부산시 건설본부가 발주한 주요 공공 건설사업에 참여한 바 없으며, 통상적으로 지역 내 중소 규모 사업에는 참여하지 금일주식시장 않는다"고 밝혔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 전원석 위원은 2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현대건설이 부산시와 수조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한 적은 없다"며 "그런바다이야기배당 데도 부산시는 우리가 요구하지도 않은 자료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반박했다"고 비판했다. 2025.05.27. dhwon@newsis.com
또 이를 입증하기 위해 2021년 4월 박 시장 취임 이후 현재까지 시 건설본부가 발주한 100억원 이상 규모의 사업 목록도 공개했다.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부산선대위)도 논쟁에 가세했다. 부산선대위는 27일 성명을 내고 "가덕도신공항을 흔드는 삼류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해 공항을 바라는 부산 민심을 농락한 민주당은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부산선대위는 "민주당 부산시당은 박 시장 취임 이후 대형 이권 사업에 현대건설이 압도적으로 참여했다는 허위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부산 발전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정치 세력의 본질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갈등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입찰 조건인 공사 기간 84개월(7년)보다 2년 더 긴 108개월(9년)을 제시하고, 기본설계 변경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서 촉발됐다. 이후 부산시의 신공항특별보좌관이 현대건설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책임론과 유착 의혹이 불거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