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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는 전 밖으로 의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가 2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개최한 ‘2025 ICAO 서울 총회’와 ‘서울 선언문 선포식’에서 강호동 ICAO 회장(농협중앙회장, 맨 앞줄 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ICAO 회원기관 대표, 주한 이탈리아·브라질·가나·스리랑카 대사 등 관계자들이 서울 선언문 이행에 동참해 세계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어 가자고 뜻을 모으고 있다. 김병진 기자
2025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가 ‘서울 선언문’을 채택·발표하고 “협동조합의 힘으로 세계 농업·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결의했다. 1951년 출범한 ICAO는 전세계 농업협동조합들이 소속된 국제기구로 한국 농협이 회장국을 맡고 있오리지널바다이야기 다. ICAO는 2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강호동 ICAO 회장(농협중앙회장) 주재로 ‘2025 ICAO 서울 총회’와 ‘ICAO 서울 선언문 선포식’을 열고 전세계 농업·농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발표했다. 이날 총회 및 선포식에는 ICAO 소속 23개국 27개 회원기관의 대표자 44명과 주한 이탈리아·브라질·신규 릴게임 가나·스리랑카 대사, 국내 농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ICAO 회원기관 대표 명의로 선포된 서울 선언문은 “농업은 단순한 식량 생산을 넘어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지탱하는 근간이며, 농업협동조합은 협동의 가치와 민주적 운영을 바탕으로 농업·농촌을 지키는 보루가 돼왔다”면서 “유엔(UN·국제연합)이 정한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릴게임사이트 ICAO 회원기관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농심천심’, 즉 농민의 마음이 하늘의 뜻이라는 농업의 가치를 전세계에 알리고,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일곱가지 공동 목표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서울 선언문에 담긴 일곱가지 목표는 ▲농업이 인류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근간임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한다 ▲날로 심화되는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강시 한다 ▲청년과 여성농의 농업 참여를 촉진한다 ▲농업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 ▲농업협동조합이 지닌 상호 부조와 연대를 바탕으로 농민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새로운 농업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미래 농산업의 혁신을 추진한다 ▲농업협동조합간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고 협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번 서울 총회는 한국 농협야마토2다운로드 이 회원 대표를 한국에 초청하는 방식으로 성사됐다. 지난해 인도 뉴델리 국제협동조합연맹(ICA) 글로벌협동조합콘퍼런스에서 강 회장이 ICAO 서울 총회 추진 계획을 처음 밝혔고, 이후 회원기관간 서울 선언문 조율을 거쳐 약 1년 만에 총회가 개최됐다. 세계 최빈국 농업협동조합에서 주요 글로벌협동조합으로 성장한 한국 농협의 발전 모델을 공유하고, 식량 수급불안과 기후변화 등의 위기 속에서 협동조합간 연대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다. 강 회장은 “‘누구도 소외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빈곤 종료와 전세계인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농업협동조합들이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국제사회에 분명히 보여주겠다”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가겠다는 ICAO 회원기관들의 의지가 녹아 있는 서울 선언문의 목표와 이행에 전세계인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ICAO는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유엔 ‘사회개발 정상회의’에서도 서울 선언문을 알릴 예정이다. ICAO 회원기관 대표단은 24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농협유통 서울 양재점 ▲농협 중부자재유통센터 ▲NH농협은행 및 NH투자증권 본점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