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넷: 새로운 온라인 커뮤니티의 매력과 활용법

네오위즈 실적 추이/그래픽=임종철


네오위즈가 기존 IP(지식재산권)의 흥행 유지와 신작 발굴에 동시에 성공하면서 3분기 실적이 주목된다. 대규모 업데이트가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신규 IP 프랜차이즈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24일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올해 3분기에 매출 1056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61% 증가할 전망이다. 'P의 거짓'과 같은 대형 신작 부재에도 기존 IP 파워에 힘입어 실적 방어에 성공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네오위즈 3분기 실적의 일등 공신은 지난 6월 2주년 업데이야마토 릴게임
트를 단행한 '브라운더스트2'의 턴어라운드다. 2023년 6월 출시한 '브라운더스트2'는 그해 12월 0.5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첫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2주년 업데이트로 대만과 홍콩 주요 앱 마켓에서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하고 DAU(일간활성이용자수) 28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브라운더스트sk컴즈 주식
2'는 전작 '브라운더스트'의 IP를 활용한 공식 후속작으로 세밀하게 구현된 하이엔드 2D 그래픽 기반의 모바일 RPG(롤플레잉게임)다. 특유의 화사한 색감과 높은 해상도의 배경 일러스트를 중심으로 한 컷씬이 특징이다. 미소녀 캐릭터 컷씬 덕에 국내 대표 서브컬처 게임으로 자리 잡았고 과거 게임팩 감성을 살린 '스토리팩'도 게이머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릴게임 무료충전게임

네오위즈는 게이머들과의 소통이 '브라운더스트2'의 턴어라운드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로 종합 서브컬처 행사 '일러스타 페스'와 '2025 플레이엑스포'에 참여해 오프라인 현장에서 국내 게이머들과 만났고 지난 1월 '타이베이 게임쇼', 7월 중국 '빌리빌리 월드', 9월 일본 '쿄마후'와 '도쿄게임쇼'에 참여하며 신규릴게임
글로벌 게이머들과 소통했다.
네오위즈의 최대 IP인 'P의 거짓'도 프랜차이즈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2023년 9월 출시한 'P의 거짓' 본편과 올해 출시한 DLC(다운로드가능콘텐츠)인 'P의 거짓: 서곡'은 현재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다. 지난 8월에는 소니의 유료 구독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에 등록해 다양한 컬바다이야기배당
래버레이션과 로열티 수익까지 기대된다.
네오위즈는 퍼블리싱 중인 다른 IP들도 차례로 프랜차이즈화를 해나갈 계획이다. 2023년 출시해 감동 스토리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글로벌 팬덤을 형성한 '산나비'도 첫 번째 외전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 개발에 들어갔다. 지난 11일 출시한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도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장을 돌파하고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 4만6000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 가능성을 보였고 인디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 '킬 더 섀도우' 등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팬들의 응원이야말로 역주행의 가장 큰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소통을 통해 팬심에 보답하고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