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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가 수도권 생활폐기물(생폐) 직매립 금지를 두 달여 앞두고 민간업체와 손을 잡으며 본격적인 대응 체제 구축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역 6곳 민간 업체를 통한 지역 생폐 처리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서구는 29일 구청에서 관내 민간 소각업체 3곳이 함께한 가운데 '2026년 직매립 금지에 따른 민간 소각업체와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6년 1월1일부터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전면 금지되는 데 따른 사전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수도권 생폐 직매립 금지는 환경부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간 4릴게임황금성
자 협의체의 합의에 따라 추진됐고, 지난 2021년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확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와 3개 업체는 생폐 직매립 금지에 대응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폐를 관내 업체에서 우선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현재 구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폐의 경우 일부는 소각, 나머지는 매립하고 있다심텍 주식
.
지난해 기준 서구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 중 약 4만6000t 규모는 공공 소각시설인 청라자원순환센터에서 소각하고, 약 2만5000t은 수도권매립지로 반입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직매립 금지 시행 이후에는 매립 처리하던 생활폐기물을 민간 소각업체가 나누어 소각하는 방식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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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오는 11~12월 중 공고 등을 통해 민간 업체들과의 실제 계약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내년 7월 서구가 서구(서해구)와 검단구로 나뉘는 만큼, 계약 역시 지역별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구 관계자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내년부터 직매립 금지가 시행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 지역 민간 소각업체해외주식실시간
와 업무협약을 하게 된 것이고, 민간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차원"이라며 "향후 계약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인천 9개 군·구 생폐 처리 또한 조만간 각 지역에서 민간 업체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인천 내 민간 소각장은 ▲서구 3곳 ▲남동구석유관련주
1곳 ▲중구(영종도) 1곳 등 모두 6곳이다. 지역에서 매월 발생하는 생폐는 약 1000~1100t으로, 이중 약 200t이 매립됐다.
시는 민간업체 6곳의 월간 처리용량이 약 568t 규모로, 직매립 금지에 따른 쓰레기 대란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서구와 같이 조만간 인천 여타 지자체에서도 민간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생폐 처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해 최근 민간업체와 지역 간 협의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