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활황 속 종목별 장세에 이어지면서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NH아문디자산운용의 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석권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1월 2일~11월 3일) 수익률 상위 ETF(레버리지 제외) 10종목 중 NH아문디자산운용의 ETF가 3종목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상품은 ‘HANARO 원자력iSelect(199.75%)’로 테마형 ETF 중 2위인 신혼부부전세자금대출 무주택 성과다. ‘HANARO 원자력iSelect’는 지난 2022년 6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원자력 테마 ETF다. 두산에너빌리티·한국전력·HD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효성중공업 등 국내 핵심 원전 관련 기업 20곳에 투자한다. 이 외에도 ‘HANARO 전력설비투자(4위·175.52%)’와 ‘HANARO CAPEX설비투자iSel 별내포스코더? ect(9위·151.88%)’가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20위까지 살펴보면 ‘HANARO Fn K-반도체(20위·124.16%)’ 등이 있다. 시장의 단기 테마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국내 산업의 트렌드와 성장성을 반영한 ‘선제형 ETF’를 출시한 전략이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 관련기사 보기NH아문 하이캐피탈 디 ‘HANARO Fn K-반도체’ 순자산 7000억 돌파https://www.dailian.co.kr/news/view/1567583NH아문디, '성장주도코리아 펀드' 출시https://www.dailian.co.kr/news/view/1559224NH아문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총보수 인하https://www.dailian.co.kr/new 제2금융권상가담보대출 s/view/1543173 그동안 NH아문디자산운용은 반도체·조선 등 국가 전략산업부터 뷰티 등 생활밀착형 산업을 아우르는 테마형 상품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골프, K-푸드, 유럽 방산 등 다양한 국내 최초 상품을 출시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출시한 ETF 4종목 중에서도 3종목이 테마형 상품으로 나타났다. 이 골든브릿지 에 따라 국내 상장된 ‘HANARO ETF’ 49종목 중 29종목이 테마형 상품으로, ETF 라인업을 확장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ETF 부문에서 중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대형사와의 차별화를 노린 전략으로 보인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테마형 ETF가 우수한 수익률을 거두며 존재감을 발휘하자 차별화를 내세운 ‘틈새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NH아문디자산운용의 국내 ETF 시장 점유율은 연초 0.93%에서 이달 3일 기준 1.23%로 성장했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출시했던 ETF들이 최근 국내 증시의 테마성 이슈인 동시에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성장성이 높아 수익률이 쏠쏠한 편”이라고 말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향후에도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상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며 차별화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의 자산 증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메가트렌드를 포착해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분야를 발굴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ETF리서치협의회를 신설했고, 매일 본부 내 리서치 논의를 통해 전사적으로 리서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