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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함영님성
날짜 : 25-11-07
조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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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문학인의 발굴·양성을 위해 중부일보와 수원문인협회가 함께 제주최한 제2회 홍재청년문학상 시상식이 5일 수원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와 김운기 수원문인협회 회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오영균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내빈과 이상문 한국소설가협회 회장, 윤수천 동화작가 등 경기지역 문학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두 번째 열린 시상식 30 cb연체 0여 명 참여
응모작품 365편 중 본상 3편 선정
지난해 처음 제정된 홍재청년문학상은 올해 공모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2배가량 많은 예심 대상 응모작(365편)이 몰리며 전국 단위 문학인들의 관심을 받는 문학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제2회 홍재청년문학상은 대상 수상작을 선정 sbi액시즈 하지 않았으며, 공모를 진행한 소설·동화·시 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선정했다.
5일 오후 수원시청 별관 강당에서 열린 제2회 홍재청년문학상 시상식에서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 김운기 수원문인협회 회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이상문 한국소설가협회 이 직장인의 하루 사장 겸 심사위원장 등 내빈들이 소설·동화·시 세 부문의 본상 수상자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민기자
소설 부문에서는 김은원 작가의 '난장이의 목장', 동화 부문에는 김유환 작가의 '달 그림자 친구', 시 부문에는 박향미 작가의 '보(洑)'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신용평가정보 '난장이의 목장'은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부정부패에 일침을 가하는 소설로 치밀한 조사와 탐구를 바탕으로 묘사한 가해자의 시점이 인상 깊은 작품이다. 특정 상황을 색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 문장력을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김은원 작가는 "아직 신진 작가이기에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며 " 파산면책후누락채권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담대하게 나아가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작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작가의 참신한 상상력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고립과 단절을 해소하는 과정을 표현한 '달 그림자 친구'는 서정적이고 간결한 문장을 통해 독자의 몰입을 높여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은원 소설 '난장이의 목장'
"따뜻한 이야기 전하는 작가 노력"
김유환 동화 '달 그림자 친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전할 기회"
박향미 시 부문 본상작 '보'
"맑은 울림으로 흘러가기를 바라
김유환 작가는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당선작은 평소 아이들이 스펙이나 물질적인 것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며 꿈을 가지고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집필한 작품"이라며 "이 작품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부문 본상에 선정된 '보(洑)'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엄마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겨있는 작품이다. 의인법과 감각적 묘사의 활용과 다양한 감각 이미지에 기억을 투영한 문장력이 호평받았다.
박향미 작가는 "접을 뻔 했던 꿈을 펼칠 수 있게 기회를 준 중부일보와 수원문인협회, 심사위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제 글도 '보(洑)'가 넘쳐 흐르듯 세상에 맑은 울림으로 흘러가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제2회 홍재청년문학상 공로상은 진순분 수원문인협회 부회장이 받았다. 진 부회장은 홍재청년문학상 운영에 적극 참여했으며, 특히 제1·2회에 걸쳐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우수작품을 발굴, 선정하며 본 상의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윤정 대표 "1년 만에 비약적 성장
수상이 문학 여정에 디딤돌 되길"
김운기 회장 "우리가 시작한 씨앙
문단의 주류로 풍성한 열매 기대"
5일 오후 수원시청 별관 강당에서 열린 제2회 홍재청년문학상 시상식에서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민기자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2회를 맞은 문학상은 많은 문학인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1년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오늘의 수상이 앞으로의 문학 여정에 굳건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아름다운 문학 세계를 꾸준히 펼쳐나가시기를 응원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5일 오후 수원시청 별관 강당에서 열린 제2회 홍재청년문학상 및 2025 수원문학상 시상식에서 김운기 수원문인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민기자
김운기 수원문인협회 회장은 "청년들이 문학의 변방에서 방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시작한 작은 씨앗이었다"라며 "앞으로 더욱 정진하고, 문단의 주류로 성장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시상식에서는 테너 주선중, 바리톤 황중철, 소프라노 이영숙의 축하 공연도 열려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꾸며졌다.
5일 오후 수원시청 별관 강당에서 열린 2025 수원문학상 시상식에서 김운기 수원문인협회 회장과 수상자들(왼쪽부터 김선희 수원문인협회 회원, 김경옥 수원문인협회 수석부회장, 목경화 수원문인협회 문학도서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민기자
홍재청년문학상 시상에 이어 수원문인협회의 '2025 수원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올해 수원문학상 대상은 김경옥 수원문인협회 수석부회장이 수상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시집 '내 고향을 추억하며'를 펴낸 데 이어 올해에도 시조집 '노송지대 꽃길에 앉아'를 출간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며 대상에 선정됐다.
수원문인협회 수원문학상도 시상
대상 김경옥… 시·시조집 출간 활발
수필 김선희·시 목경화 작품상 영예
수필 부문 작품상에는 김선희 수원문인협회 회원의 '기억의 지문'이 선정됐으며, 시 부문 작품상은 목경화 수원문인협회 문학도서관장의 '겨울 라르고'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홍재청년문학상 및 2025 수원문학상 당선작은 수원문인협회가 발간하는 '수원문학' 겨울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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