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가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결국 이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지역사회 곳곳에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본지 취재결과 24일 오전 등교 중이던 한 학생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에 치이는 일이 벌어졌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춘천시청과 춘천미술관 사이에 있는 도로로, 해당 구간은 신호 체계가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신호등이 설치돼 있으나 인터넷주식투자 실제로 신호가 운영 중이지 않은 곳은 지역 내 36곳(전일제)에 달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사회 내에서는 “예정된 인재(人災)”라는 반응이 나온다. 29일 기자가 찾은 횡단보도 주변은 속도를 줄이지 않는 차들과,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들 간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이어졌다. 행인이 보이자 도리어 속도를 높이며 빠르게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차도 있었바다이야기 게임 다운로드 다. 출퇴근 시간 해당 횡단보도를 도보로 이용 중이라는 A씨는 “차들이 내리막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아 위험한 순간을 자주 경험한다”면서 “보호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신호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사고가 남의 일 같지 않다는 학부모 B씨는 “내년이면 시의회 별관이 완공되기에 차량 통행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출퇴근 시간과 교통량이 많은 일부 낮 동안만이스탁포유 라도 신호등이 정상 작동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려가 계속되자 시민단체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춘천지역 생활자전거 모임인 ‘두 바퀴로 가는 세상(두바세)’은 사건을 접한 뒤 매일 퇴근 시간 해당 횡단보도 앞에서 보행자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어형종 두바세 이사는 “보행자, 대중교통, 자전거에게 춘천은 위험하고 불편한 도시”라면서 “춘천주택증여 곳곳에 위험한 횡단보도가 널려있다. 하루빨리 안전한 도로가 될 수 있도록 도로민주주의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춘천시의회에서도 이 같은 지적은 이어졌다. 29일 열린 제345회 정례회 경제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윤민섭 시의원은 “춘천시가 걸어 다니기 좋은 도시가 될 필요가 있다”면서 “차가 조금 불편하겠지만,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의회도 같이 노력증권강의 해야겠다”고 했다. 보행자의 안전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역 여론이 커지자 춘천시 역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춘천시 관계자는 “사고 발생 이후 경찰과 현장 확인을 가졌다. 현재 해당 횡단보도에 대해 신호를 가동하는 쪽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민엽 기자 #신호 #횡단보도 #사고 #보행자 #유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