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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리들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준비를 마쳤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과 천연자원, 은행과 관련된 주요 기관들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안에 서명할지가 관건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러시아에 대해 전보다 강력한 조처를 준비하고 있으나 이를 시행하는 건 전적으로 트럼프 본인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3월까지만 해도 대러시아 제재
기업분석리포트 완화 등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여러 유인책을 제시했으나, 러시아가 좀처럼 평화 협상에 응하지 않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을 체결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는 내용을 협정문에 포함시켰다.
트럼프가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금융 제재 및 관세를 고려하고 있
릴게임놀이터 다며 푸틴을 압박한 가운데 제재의 강도가 얼마나 될지 이목이 쏠린다.
전직 나토 주재 미국 대사였던 커트 볼커는 "러시아는 석유와 가스 판매를 통해 군사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만약 트럼프가 이런 거래에 세컨더리(2차) 제재를 가한다면 매우 중대한 조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차 제재를 가한다면 인도와 중국 등
펀드매니저 러시아와 거래하는 제3국도 대상이 되기 때문에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 기반을 약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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